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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할 때 잇몸 피나는 날, 칫솔 방법 바꾼 기록 오랫동안 잘못 닦고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잇몸이 알려줬습니다.칫솔질을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루 세 번, 2분 이상. 칫솔도 자주 바꿨습니다. 그런데 양치를 할 때마다 세면대에 붉은색이 보였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났습니다.치주염인가 싶었습니다. 스케일링을 해야 하나, 치과를 가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피가 나는 타이밍이 이상했습니다. 칫솔을 세게 문지를 때만 피가 났습니다. 가볍게 닦을 때는 나지 않았습니다.그때 처음으로 생각했습니다. 칫솔질을 세게 하는 것이 오히려 잇몸을 상처 내고 있는 건 아닐까.이 글은 치주 질환 치료법이 아닙니다. 열심히 닦고 있었는데 잇몸이 아프다면 방법 자체를 의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기록입니다. 세게 닦을수록 깨끗해진다는 믿음이 틀렸습니다왜 세게 .. 2026. 7. 8.
멍이 자꾸 생기는 날, 충격과 약 복용 확인 허벅지에 멍이 생겨 있었습니다. 언제 부딪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처음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멍이 생길 만큼 부딪혔다면 기억이 나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혈액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혈소판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됐습니다.그런데 그 주에만 두 번 더 멍을 발견했습니다. 한 번은 팔뚝이었고 한 번은 정강이였습니다. 세 군데에 멍이 생겼는데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그때부터 멍을 발견할 때마다 이틀을 거슬러 올라가며 기억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기억을 이틀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습니다멍을 발견한 날 이틀 전을 돌아봤습니다. 허벅지 멍이 생긴 날로부터 이틀 전에 있었던 일을 시간 순서대로 떠올렸습니다.오전에 책상 모서리.. 2026. 7. 7.
이어폰 끼면 귀 아픈 날, 착용 시간 확인법 이어폰을 끼고 나면 귀 안쪽이 아픈 날이 반복됐습니다. 음량이 높아서 그런 줄 알고 음향을 탓했습니다.볼륨을 최대치로 듣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귀가 아팠습니다. 그래서 볼륨을 더 낮췄습니다. 그래도 아팠습니다. 아이에게 있는 다른 이어폰으로 바꿔봤습니다. 비슷했습니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량이 문제가 아닌 것 아닐까.그날 이어폰을 총 몇 시간 꽂고 있었는지를 처음으로 계산해 봤습니다. 오전 출근길 40분, 점심 산책 20분, 오후 회의 2시간, 퇴근길 40분, 저녁 유튜브 1시간. 합산하니 거의 5시간이었습니다. 음량 문제가 아니라 시간문제였습니다.이 글은 이어폰 추천이 아닙니다. 귀가 아픈 날이 반복될 때 음량보다 먼저 봤어야 했던 착용 시간과 크기에 대한 기록입니다. 5시간 꽂고 .. 2026. 7. 6.
눈앞 날파리 보일 때, 비문증 관찰 기록 눈앞에 뭔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는 날이 있습니다.실 같기도 하고, 점 같기도 하고, 날파리 같기도 한 것이 눈을 움직일 때마다 따라다녔습니다. 잡으려고 하면 없고, 밝은 곳을 볼 때 더 잘 보였습니다. 처음 이것을 경험했을 때는 꽤 놀랐습니다. 눈에 뭔가 들어간 건가 싶어서 비비고 씻었지만 없어지지 않았습니다.검색해 보니 비문증이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눈 안의 유리체에 부유물이 생겨서 보이는 현상이라고 했습니다. 노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는 설명도 있었고, 드물게 망막 이상의 신호일 수 있다는 설명도 있었습니다.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정말 눈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내 경우에 해당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증상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진료가 필요한 신호가 무엇인지.. 2026. 7. 5.
집 혈압 수치가 달라지는 이유와 기준 혈압계를 사서 집에서 혈압을 재기 시작했습니다.같은 날 아침에 두 번을 재는데 수치가 다르게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기계가 고장 난 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기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측정할 때마다 다른 수치가 나오는 것이 정상인지, 아니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판단이 안 됐습니다.그래서 측정 조건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 쟀는지, 어떤 자세로 쟀는지, 재기 전에 무엇을 했는지를 같이 적었습니다. 수치가 달라지는 이유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혈압은 고정된 값이 아닙니다. 측정 자세, 시간, 직전 행동에 따라 달라지는 수치입니다. 이것을 모르면 같은 사람이 같은 날 재도 전혀 다른 수치를 보고 불안해하게 됩니다.이 글은 혈압 관리법이 아닙니다. 집에서 혈압을 잴 때 수치가 왜 달라지는지,.. 2026. 7. 5.
심장 두근거림, 커피·수면 기록과 진료 기준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는 날이 있습니다.격렬한 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술을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가슴 쪽이 울리는 느낌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처음 겪을 때는 꽤 당황했습니다. 심장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가 싶어서 한참 불안했습니다.병원에서 심전도를 찍어봤는데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두근거리는 날이 반복됐습니다. 검사는 정상인데 증상이 있다는 게 오히려 더 불안했습니다.그때부터 두근거리는 날의 생활 조건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커피 섭취량, 수면 상태, 그날의 긴장 수준을 함께 적었습니다.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이 글은 심장 질환 진단을 말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두근거림이 반복될 때 생활 조건을 기록하고 진료가 필요한 신호와 구분한 기록입니다. 커피.. 202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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