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6 밥 먹고 바로 졸린 것과 진짜 피곤한 것의 차이 밥 먹고 나면 졸린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점심을 먹고 오후에 눈꺼풀이 무거워지면 그냥 식곤증이라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어떤 날은 밥을 먹었는데 별로 졸리지 않았고, 어떤 날은 조금밖에 안 먹었는데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식사량과 졸림이 꼭 비례하지 않았습니다.그때부터 밥 먹고 오는 졸림이 다 같은 졸림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곤증인지, 진짜 피곤함인지, 수면 부족인지가 달랐습니다.식곤증은 빠르게 오고 빠르게 지나갔습니다식사 후 20~30분 안에 졸음이 오고 1시간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날이 있었습니다. 이런 날은 억지로 버티기보다 짧게 눈을 감거나 자리에서 잠깐 일어나면 풀렸습니다.특히 탄수화물 위주 식사를 빠르게 먹은 날에 이 패턴이 뚜렷했습니다. 소화 과.. 2026. 6. 13. 앉아 있으면 골반이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 자세보다 먼저 본 의자 높이 오래 앉아 있다 보면 골반이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이 드는 날이 있습니다.처음에는 자세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르게 앉으려고 해도 얼마 안 가 다시 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의지로 고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그러다 의자 높이를 다시 봤습니다. 의자가 너무 낮으면 무릎이 골반보다 높아지고, 골반이 뒤로 눕는 자세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어떻게 해도 허리가 말리고 골반이 기웁니다. 자세를 고치기 전에 의자 높이를 바꿔야 했습니다. 의자 높이가 골반 위치를 결정했습니다의자 높이를 올려서 무릎이 골반보다 약간 낮거나 같은 높이가 되게 했습니다. 그러자 골반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세워졌습니다. 억지로 자세를 잡지 않아도 허리가 덜 말렸습니다.발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발판을 뒀습니다. 발이 허공에 떠 있으면 다리 무게.. 2026. 6. 12. 저녁에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날, 마그네슘보다 먼저 본 생활 조건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면 정말 고통스럽습니다.갑자기 종아리 근육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쥐가 나는데, 펴려고 하면 더 아프고, 그냥 두면 한참 지속됐습니다. 이런 날이 반복되니까 마그네슘 보충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마그네슘이 효과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먹어도 쥐가 나는 날이 있었고, 안 먹어도 괜찮은 날이 있었습니다. 마그네슘만으로 설명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쥐가 났던 날들을 돌아봤습니다. 공통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물을 적게 마신 날에 쥐가 더 자주 났습니다쥐가 난 날을 기록해 보니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물을 거의 마시지 않은 날, 커피를 많이 마신 날, 운동을 갑자기 많이 한 날이었습니다.특히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렸거나 냉방이 강한 실내에 오래 있었던 날에 쥐가 더 자주 났습니다. 수분과 전.. 2026. 6. 11. 자꾸 한쪽 어깨가 올라가는 이유, 습관보다 먼저 본 가방과 자세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스트레칭을 해도 금방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자세를 고치려고 해도 얼마 못 가 다시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때 이게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한쪽 어깨만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한쪽으로만 가방을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매일 같은 쪽으로 숄더백을 메고, 무거운 노트북을 한쪽에만 들었습니다. 몸이 그 무게에 적응하면서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는 것이 기본자세가 됐습니다. 가방 위치를 바꾸는 것이 스트레칭보다 먼저였습니다가방을 양쪽으로 번갈아 메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1~2주 지나자 어깨 높이 차이가 줄었습니다.무거운 짐은 백팩으로 바꿨습니다. 한쪽에 쏠리는.. 2026. 6. 10. 점심 먹고 단 것이 당기는 날, 혈당보다 먼저 본 아침 식사 점심을 먹고 나면 단 것이 당기는 날이 있습니다.밥을 먹었는데 디저트가 생각나고, 커피에 설탕을 더 넣고 싶어지고, 초콜릿이나 과자 하나가 간절해지는 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혈당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서 혈당이 오르고 내리는 과정에서 단 것을 찾는다고 봤습니다.그런데 같은 점심 메뉴를 먹어도 단 것이 당기는 날과 안 당기는 날이 달랐습니다. 메뉴가 원인이 아니었습니다. 그 차이를 보다 보니 아침 식사가 달랐습니다. 아침을 거른 날에 점심 후 단 것이 더 당겼습니다이때 느낀 것은 단순했습니다. 단 것이 당기는 문제를 의지 부족으로만 보면 계속 참는 싸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급하게 먹은 뒤 나타난 신호라면, 문제는 단 것을 못 참는 성격이 아니라 하루 식사 리듬이었.. 2026. 6. 9. 손목이 뻐근한 날, 마우스보다 먼저 본 팔 위치 손목이 뻐근하면 마우스를 탓하게 됩니다.저도 한동안 그랬습니다. 손목 보호대를 사고, 마우스 패드를 바꾸고, 버티컬 마우스까지 써봤습니다. 그런데 손목은 여전히 뻐근했습니다. 오히려 버티컬 마우스를 쓰는 날에도 똑같이 불편한 날이 있었습니다.그때 책상 앞에 앉아서 내 팔 위치를 처음으로 제대로 봤습니다. 팔꿈치가 허공에 떠 있었습니다. 책상 높이가 팔꿈치보다 낮아서 팔 전체가 아래로 당겨진 상태로 마우스를 잡고 있었습니다. 손목만 문제가 아니라 팔 전체가 긴장 상태였습니다.마우스를 바꾸기 전에 팔이 쉴 수 있는 위치를 먼저 찾아야 했습니다.팔꿈치가 떠 있으면 손목이 버텨야 합니다팔꿈치를 책상에 올려놓을 수 없는 높이라면 팔 무게를 손목이 혼자 감당하게 됩니다. 이 상태로 마우스를 몇 시간 잡고 있으면 손.. 2026. 6. 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5 다음